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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치 사회

다누리 달궤도 진입에 성공, 한국도 이제 우주 강국

by &*yy*& 2022. 12. 28.

한국의 첫 달궤도선인 '다누리'가 12월 27일 달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28일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이러한 사실을 발표하면서 "대한민국의 과학 기술이 지구를 넘어 달헤 닿았다"고 말했다. 

 

다누리 달궤도선이 달에 도착하는 과정
자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다누리호는 지난 8월 5일 미국의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되었다. 다누리의 목표는 달궤도에 진입하여 달 표면 정보를 보내는 것이다. 향후 우리나라가 계획하고 있는 2032년 달 착륙과 우주 개발에 중요한 첫걸음을 떼게 되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누리에 장착된 고해상도 카메라를 이용해 최대해상도 2.5m, 관측폭 10km 이상의 달 표면을 찍고 이렇게 얻은 표면 정보를 활용하여 추후 달 착륙선의 착륙 후보지를 결정하게 된다. 

 

 

처음 발사한지 145일의 항행만에 달 공전 궤도에 진입한 다누리는 목표 궤도인 달의 상공 100km 근방에서 초속 1.62km로 2시간 주기로 달을 공전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한국은 세계 일곱번째 달 탐사 국가가 된다. 오태석 차관은 "우리나라가 첫 인공위성인 '우리별 1호'를 개발한지 30년만에 이러한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